구원의 확신 분명해야 대처가능
회개 부인하다 믿음 잃을 수도
구원파(3)
기존교인 포교대상
구원파는 일부 이단집단과 마찬가지로 기존교인들을 주요 포교대상으로 삼는다. 이들은 구원의 확신을 깨뜨리기 위해 신자들에게 접근한다.
`당신은 거듭났습니까?', `당신은 완전히 중생했습니까?`, `당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확실히 기록된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구원에 관해 혼란이 올 때까지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집요하게 질문한다. 만약 여기서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면 그들의 미끼에 걸려드는 셈이다.
이러한 자들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안은 누구에게도 담대히 말한 수 있는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벧전 3:15).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말씀한다(벧전 1:19). 이 믿음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그분이 피 흘리시며 고난 받으신 공로로 구원받음을 믿는 믿음이다. 이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할 때 구원에 이른다(롬10:10).
그리고 이 믿음을 고백하며 순종하는 것이 바로 침례다. 물론 침례자체가 구원의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믿음의 고백과 순종으로 받는 것이기에 구원에 관한 준요한 증거이다.
"너희는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3:21).
성령의 증거 받아야
성경에서도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고후 13: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확증을 얻어야 한다(요일 3:24; 4:13).
예수는 이 땅에 제자들을 남겨 두고 하늘로 오르실 때 이 땅의 성도들을 보전하시려 하나님께 구하여 성령을 보내 주시고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있게 하셨다(요14:16).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받고 믿음의 확증을 가져야 한다. 성령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케 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요 16:13). 성령의 증거로 유혹을 이겨야 한다.
회개에 대한 지식 필요
또 이들은 `귀하는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하고 묻고 의인이라고 대답하면 현재 회개기도 하는 문제를 언급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아닙니까?`하고 추궁한다. 이들은 의인이 되었다고 하면서 회개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이런 질문자체가 신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이럴 때 우리는 성경대로?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으나 연약함으로 범죄 할 수 있는 자?라는 것을 고백해야 한다(롬1:17; 7:25). 우리는 믿음을 가진 뒤 구원을 위해 다시 회개하지는 않지만 성화를 위해서는 날마다 회개한다.
구약시대 매일매일 짓는 죄에 대해 양을 잡아 속건제를 드려 제사하고(레5:14-19) 그날로 자기의 죄를 해결하듯이 믿는 자는 날마다 범하는 자범죄와 생각으로 짓는 본죄에 대해서 회개하고 죄를 씻어버려야 한다.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도 날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라고 말씀하고 있다(마6:9-13).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심으로 미래의 모든 죄까지도 담당해 주셨지만 각각 범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때그대 회개함으로 죄를 씻어야 한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요13:10)고 하신 것처럼 구원받은 자라 할지라도 회개를 통해 늘 자신을 거룩히 해야 한다.
만약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를 범하다가 니골라처럼 믿음에서 파선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딤전1:19, 계2:6). 이밖에 구원파에 대한 확실한 지식과 대처 방법이 있다 할지라도 가급적이면 불신을 유발하는 자들과 변론하지 않는 것이 자기 신앙유지에 유익하다고 본다(딤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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